스마트스토어 창업일지 - 물건 발송 후 배송 도착 지연 관련 이야기
이번 주는 물건 배송 관련 이슈들이 있었다. 지난 6월 28일에 두 개의 상품을 발주를 넣고 송장번호까지 입력을 다 했는데 어느 날부터 배송 조회상에서 물건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고객에게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기에 아 물건은 잘 받으셨는데 배송 시스템 상에 누락이 되었나 보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다 계속 배송 중이라면 구매확정도 안 될 것이고 정산도 안 될 것 같기에 7월 5일 일주일이 넘어서야 배송 조회를 다시 하고 각 택배사의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1. 너무 작은 상품이라 따로 분류가 되어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
고객센터의 말로는 물건이 분실이나 파손된 것이 아니고 너무너무 작은 박스의 포장이라 분류하는 과정에서 늦게 배송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틀 뒤쯤부터는 배송을 시작하고 있을 거라고 했다. 고객에게 내가 이 건에 대해서 미리 말씀드리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고 문자 드렸다.
그러나 이틀이 지나도 물건이 제자리이다. 정말 너무너무 황당했다. 고객센터에서는 똑같은 말만 반복할 것 같아서 위탁업체에 문의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상의드렸더니 너무 감사하게도 업체 쪽에서 무상으로 재배송 해 주시기로 했다. 아무래도 작은 물건이다 보니 이런 일이 종종 있는 듯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고객님께 상품 재배송 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문자 드리고 마무리. 제발 상품 잘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2. 송장번호만 나왔고 물건이 택배사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
황당한 경우를 겪었다. 고객센터에서는 송장은 있으나 물건이 입고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집하라고 되어있는데도 이러한 상황이라니 깜짝 놀랐다. 바로 공급처에 연락해서 일단 컴플레인을 하고 자초지종 설명을 부탁했다. 정말로 송장만 출력하고 물건을 배송하지 않았다고 한다. 바로 재발송했고 새로운 송장번호를 받았다. 고객님이 상품이 도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나에게 하나도 연락이 없으셨는데 이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그 상품은 품절이 되어 고객님께 다른 상품으로 추천드리고 발송해 드린 것이었는데 말이다. 어쨌든 상품 배송까지 완료되었다. 리뷰를 어떻게 쓰시려는지 걱정도 되지만 고객님께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드리고 마무리했다.
택배사의 잘못이라도 내가 물건을 판매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나의 책임이다. 앞으로는 발주부터 배송 완료까지 좀더 주도적으로 꼼꼼하게 체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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