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지나가는 듯했던 이번 주. 금요일이 되어서야 두 가지 이슈가 생겼다.
1. 옵션 잘못 선택하고 발주 넣었는데 당일배송으로 택배사에 물건이 넘어갔다.
첫 주문이 들어온 상품이 있었다. 뭔지 모를 흥분감으로 상품을 확인하고 급하게 발주를 넣었다. 옵션이 많은 상품이었는데 내 딴에는 여러 상품 중에 저렴하게 보이겠다고 하나만 미끼로 수익을 얼마 붙이지 않고 노출했다. 내가 이 상품을 발주할 경우 남는 수익이 얼마이지만 계산하다가 해당 상품으로 주문을 넣었다. 그런데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보니 다른 옵션의 상품이었던 것! 게다가 공급사는 이미 상품 발송한 상태였다. 급하게 전화를 걸어서 상품 택배사에 넘어갔냐고 여쭤보니 그렇다고 한다. 내일 고객에게 물건이 도착하면 물건을 받지 않고 반품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속상함을 뒤로하고 축 처져 있는데 공급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택배사에서 아직 물건을 발송하지 않았으니 구매 취소 처리해 주시겠다고 말이다. 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왜냐면 이 상품은 수량마다 택배비가 부과되는 상품이었기 때문. 따따블로 돈이 나갈 뻔했다.
어쨌든 잘 처리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급사 수량별 배송비 부과의 수량을 낮춰 놓으셨었네 하하. 내가 등록할 때 잘못했던거였나. 아무튼 고객은 배송비 한 번만 내고 나는 두 번만 내게 되어서 나의 수익은 또 그렇게 줄었다.
2. 네이버 안전거래센터의 상품 수정요청 안내
이것은 또 무엇이지. 처음 받아보는 메일이었다. 이유는 내가 등록한 상품이 [상품정보 기재 위반> 허위 과대광고]라서 블라인드 처리가 된 것이다. '승인 대기' 상태로 상품이 노출되지 않지만 상품정보 수정이 가능한 상태이며 관리자에 의해 '판매 중'으로 변경 가능하다고 한다. 내가 사용한 키워드로 많은 사람들이 상품등록을 해 놓아서 이것이 문제가 될지 전혀 생각지 못했다. 어쨌든 네이버의 뜻에 따라서 수정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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