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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하반기 청약시장 전망

by 창을보라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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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약시장 전망

6월 17일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재개발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청약의 인기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상반기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이와 함께 하반기 청약 시장을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통장 몰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통장 15만 9003개가 몰렸다고 합니다. 이는 2010년 이래 최대 수치로 서울의 경우 지난 2018년 상반기 청약 통장이 11만 9030개로 처음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한기지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통장이 8만 551개로 줄었으니 올해 상반기 다시 10만 개를 넘겼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부동산으로 인한 갭투자 열기와 함께 청약 시장 또한 투기 수단으로써 이용하려는 사람도 늘었다는 점으로 판단됩니다. 

 

높아지는 청약경쟁률

서울은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되어 가장 높은 강도의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한 예로 1순위 접수를 받은 서초구 '르엘신반포 파크애비뉴'에는 1만 1205명이 몰리며 1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흑석리버파크자이'는 3만 1277명이 몰리면서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아파트 줍줍 기대 

청약을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올해 상반기 청약의 인기가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아진 청약 당첨 가점으로 청포족 속출 

서울의 강남 3구가 아니더라도 최소 50점은 되어야 당첨 가능권에 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양가족,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종합적인 점수를 매기는 것인데 부양가족이 적고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20~30대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야말로 실현 불가능한 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포족(청약 포기족)이란 신조어가 생겨난 것이죠.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청약 관련 규제는 미포함

정부는 계속해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청약 관련한 규제는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이 하반기에도 청약 열풍을 더욱 커지게 할 수 있는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만 투기라 생각하고 제재하고 있고 청약은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규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청약에 당첨되는 인원은 극소수이고 이를 누리는 사람은 어떠한 불법이나 꼼수를 저질라서 당첨이 되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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