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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청약포기-청포족, 영끌대출로 알아본 30대의 부동산 매수 심리

by 창을보라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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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족과 영끌대출이란 신조어로 알아본 30대의 부동산 매수 심리

최근 부동산 시장의 신조어를 꼽으라면 청포족(청약포기)와 영끌대출(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한다)를 들 수 있겠습니다.

높아지는 수도권 청약 가점 

정부가 인천, 수원까지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하고 수도권 대부분을 조정지역으로 묶자 청약 대기자들은 규제지역 확대로 청약의 꿈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출퇴근을 하는 20~30대 청약 대기족은 그 허망감이 더 크다고 합니다. 

30대 신혼특공이라는 기회 - 맞벌이 부부 소득 제한

신혼특별공급은 3인 이하 가족 기준 월평균 소득이 722만원인 신혼부부(혼인신고한 지 7년 차 이하)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맞벌이 신혼부부는 소득 요건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부부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아이가 없다는 신청은 어려워진 일이다. 대기업, 전문직 부부는 신혼특공에서 원천 배제됩니다. 낮은 소득 기준을 맞춰 신혼특공을 통해 들어간 신혼부부가 알고보니 부모에게 도움을 받아 무직 상태에서 살아가는 금수저였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종종 보기도 합니다.  

 

30대, 영끌로 서울 아파트 적극 매수

30대 청약 포기자들은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기존 주택 매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부부의 상승가는 맞벌이 부부가 버는 속도보다 더 빨리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오르기 전에 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 아파트라도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전세로 살면서 버는 몫돈 모두를 전세금 인상에 사용해야 하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 7192건인데 이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0.7%(1만1414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40대(27.3%)에 비해서도 3%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30대가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매한 지역은 노원구였고 강서구, 성북구 순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6억원대 이하 매물이 많아 보금자리로을 이용해 매수할 수 있었던 지역입니다. 6.17 대책 이후 불안감이 커진 30대들의 아파트 매수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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